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향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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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인 [joywon] 쪽지 캡슐

2007-11-08 ㅣ No.31196

 
 
 
 
당신의 향기로 여는 아침
 
 
잠깐 스치고 말 바람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을 휘어감는 부드러운 바람일줄..
 
 
당신의 향기로 여는 아침을
이제는 상상해도 되겠습니다
 
 
 
 
눈을 뜨는 아침이면
당신의 향기로운 잠을 깨우고,
 
뜨락에 비취는 햇살을 바라보는
나의 아침에 당신과 함께이고 싶은 지금
 
 
이제 당신은 그리움 가득한 추억이 아닙니다.
현재의 시간에 함께 할..둘도 없는 사랑입니다
 
 
 
 
이토록 아름답게 꽃피울 줄...
슬퍼서 황폐해진 나의 가슴에
당신의 사랑이 꽃 피울 줄 몰랐습니다
 
 
이제 내 욕심 한가운데 당신을 두고
나 혼자서만 당신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에
이 하루가 다 가도 보고픈 마음을
접어둘 수가 없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아깝지 않은 내 소중한 사람 당신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바람 따라 흔들릴 사랑은 아니지요
 
당신은 내 가슴 깊고 깊은 곳에
자리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이제 내 마음에 머무는
향기로운 바람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달려갈 수 도
만날 수 도 없는 지금입니다.
 
하지만
.
.
.
 
오늘은 당신이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Paloma blanca_George Baker Selection
 
 
음원바에 있는 그림의 작품명은 "정오의 햇살" 입니다
2005년도(제17회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대상작)
 
 
글...이문주ㅣ그림...어숙희ㅣ꾸밈... Joy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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