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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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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너처럼 맑고 싶어
골짜기에 들어 왔다.
너처럼 햇살을 안고 싶어
물가에 앉아 본다.
너처럼 만물에 초록물이고 싶어
눈안에 너를 넣는다.
초록잎에 안길때는 바지런 하더니
흙위로 낙하할때는
눈물 바람이구나......
이 경숙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