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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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꿈의 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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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0 ㅣ No.9286

평소에 꿈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꿈이 특별히 무엇을 상징하거나 예언한다고 믿는 사람과는 달리
저는 그냥 꿈이 단순한 무의식의 표현이란 생각뿐이었는데,
어젯밤 꿈은 좀 특별해서 무엇을 상징한다는 느낌이 드는 군요.
혹시 꿈에 대해 아시는 분 제 꿈을 해몽해 주시겠는지요.
 
제가 꿈에 죽음을 맞았습니다.
평소 건강하게 잘 살았는데 꿈에서도 갑자기 죽은 것이지요.
저를 데리러 온 사람은 저승사자가 아니라 30대 중년의 여인쯤 되는 분이었습니다.(저는 40대여자)
갑자기 죽어서 당황스럽기는 햇지만, 뭐 제 수명이 다했으니 할수 없다 생각하고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서운하지 않냐고, 혹시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고 합니다.
저는 서운하기는 하지만 제 운명이 다했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시간을 주신다면 주변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그 여자분이 놀라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담담한 제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실망을 햇다고나 할까?
그 여인이 저에게 보고싶은 것은 죽음 앞에서 몸부림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려했는데,
너무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니 재미가 없다는 듯 오히려 실망하는 그런 모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9월 10 일 다시 데리러 올테니 그 때까지 준비 잘하라고 합니다.
 
꿈 속에서 9월 10일은 10일 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10일 동안  마지막 준비를 잘해야지 하면서 꿈을 깼는데,
오늘이 12월 30일 9월 10일까지는 약 9개월  정도 남았네요.
그런데 꿈 속에서는 10여일 남은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꿈 속에서 상징하는 날짜가 따로 있나요?
제가 죽을 날짜를 예시하는 것 맞죠?
 
다행히 죽음에 대해서는 두려움 없습니다.
그냥 알고싶으니 아시는 분 답글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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