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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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소 [112.148.8.*]

2011-01-18 ㅣ No.9308

찬미예수님!!!
저는 세례받은지 1년 정도 된 새내기예요.
같은 구역에서 소개받아 대모님께서는 바로 옆옆동에 사십니다.
예능학생들 지도하시느라 무지무지 바쁘신데, 성가대회장님까지 맡으셔서 더욱 분주하십니다.
저는 세례받고 주님 품에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하고 살지만,  늘 건강문제와 가정불화로 어려워하며 지내도 있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대모님이랑 만나자고 한적도, 문자로 친해지고자 자주 문자 날리고, 가까운 성지도 같이 가고픈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바쁘신 관계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그래서 대모님과 얘기 나눈 적은 처음 세례 받을때, 수술받아 퇴원후 오셔서- 딱 두 번뿐 얼굴 5번정도 지나치며 본 것 말고는 없어요.
인간인지라 대모대녀여도 자주 만나고 친해져야 신앙가운데 친밀감이 생기는데, 그러지 못해 서먹하고 그냥 그럽니다.
그런데, 지난 판공미사를 신부님께서 구역별로 보셨는데, 우리 구역미사를 대모님댁에서 하게 됬어요.
구역장님이 제게 전화하셨어요. 이런 경우 대녀가 꽃바구니 들고 가서 제대에 놓는 거니까 꼭 시간지켜 가져 오라구요.
1월초에 제가 해외에 나가고 없을때 대모님 큰 아들이 결혼했답니다. 구역장님께서 연락이 안 닿아 답답했다고... 꼭 대모님께 연락드리라고 하네요.
전 대모님께서 부족한 저의 신앙이 자라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끌어주길 바랐는데, 전혀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대녀로서의 도리를 해야 한다며 자꾸 이것저것 말씀하시는 상황이 되는 것이 의아하고 반발심이 생깁니다.
저도 일요일이면 너무 피곤해서 종일 자다가 미사에 빠지는 횟수가 늘어나 죄스럽고 고민되는데,  주변사람 모두모두 세례받은 즉시 굳건한 신앙을 가진 신자인 것으로 생각하시고 행하시고 말씀하시는 것들이 황당하고 서운하고 마음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에게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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