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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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만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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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4-01-13 ㅣ No.8084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흘만 기다리세요!"
 
미국을 방문한 한 중국 여류작가가 뉴욕 거리에서
꽃을 파는 할머니 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남루한 옷 차림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나약한 모습이었는데 얼굴은 온통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여류 작가는 꽃을 고르며 할머니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뭐가 그렇게 즐거우신가요?" 그러자 할머
니는 한껏 미소를 띤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왜 즐겁지 않겠어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데요." 
 
여류 작가는 다시 물었습니다.
 "번뇌에 대해 마음 편히 생각하시는 재주가 있으신 
것 같군요."그러자 할머니는 여류 작가의 손을 잡으
며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가장 슬픈 하루였죠.그런데 사흘 후 부활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저는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사흘을 
기다린답니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모든게 정상으로 변해 있는거에요." 
할머니의 답변은 여류 작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슬픈 일이 있을 때 사흘을 기다린다?
얼마나 평범하면서도 철학적인 삶의 태도입니까.
 
지금의 번뇌와 고통을 미래에 찾아 올 즐거움에 대한  
믿음으로 녹일 줄 아는, 삶에 대한 긍정적 믿음, 
 
여러분도
즐거움을 위해 3일만 기다려 보시는건 어떨까요?
그 사이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잊게 되진 않을까요?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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