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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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일] 성금요일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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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10-04-02 ㅣ No.50336

 

 


예수님 당신 십자가는 누구를 위한 고통입니까?

 

예수님 당신 십자가는 누구를 위한 고통입니까
우리도 모두 당신 따라 십자가 지렵니다
 

우리의 모든 잘못을 당신이 지고 가셨으니
거룩하신 그 사랑 되새기며 주님 뜻 따르렵니다


무참히 피를 흘리신 예수님 고통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겪는 우리 고통 달게 받으렵니다


누구든 자신 버리고 십자가 매일 지고 살면
주님의 크신 그 뜻 작게나마 따르며 사는 것입니다

 
 
 
 
 
성금요일의 기도/ 이해인  

오늘은 가장 깊고 낮은 목소리로
당신을 부르게 해 주소서

더 많은 이들을 위해
당신을 따나보내야 했던
마리아의 비통한 가슴에 꽂힌
한 자루의 어둠으로 흐느끼게 하소서

배신의 죄를 슬피 울던
베드로의 절절한 통곡처럼
나도 당신 앞에
겸허한 어둠으로 엎드리게 하소서

죽음의 쓴잔을 마셔
죽음보다 강해진 사랑의 주인이여
당신을 닮지않고는
내가 감히 사랑한다고 뽐내지 말게 하소서

당신을 사랑했기에
더 깊히 절망했던 이들과 함께
오늘은 돌무덤에 갇힌
한 점 칙칙한 어둠이게 하소서

빛이신 당신과 함께 잠들어
당신과 함께 깨어날
한 점 눈부신 어움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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