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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5 ㅣ No.9223 성당측에선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였다고는 하는데
매주 미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데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일반 신자의 의견을 수렴하였기 보다는 특수관계인들의 의견만을 수렴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작 그 시간에 미사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은 없었고, 설문조사 등도 전혀 없었습니다.
강론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당 일에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미사시간이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마음대로 바뀌는 이 상황을 보았을 때
성당의 일은 내 자신의 일이 아니고 몇몇 사람의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미사시간 변경으로 인하여, 인접 성당들과 미사 시간이 같아져버린 관계로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사에 늦은 경우 인접 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는 것도 불가능해졌습니다.
그 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인접 성당에서 미사가 있어서 미사 참여가 가능했는데 말입니다.
미사 시간을 변경하는데 일반 신자들의 의견 수렴 없이 변경해도 되는건가요?
미사 시간 변경이 신부님 직권 사항이라 이렇게 변경하는게 문제가 없다면
성당의 주인은 신부님이신거니 할 말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나름 성당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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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시간 변경은 신부님의 직권사항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