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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 아를르의 여인 조곡 - 제2번 미뉴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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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mic2885] 쪽지 캡슐

2011-07-27 ㅣ No.19691

 
 
Georges Bizet / L'Arlesienne Suite no,2 Menuetto

비제 / 아를르의 여인 조곡 - 제2번 미뉴엣    

Georges Bizet, [1838-1875]

 
 
 

Georges Bizet (October 25, 1838 ~ June 3, 1875), 프랑스
 
 
L'Arlesienne Suite No.2 in Eb major Menuetto
아를르의 여인 조곡 제2번 미뉴엣

Georges Bizet(1838-1875)
 
프랑스 문호 도데의 희곡<아를의 여인>에 삽입된 27곡의 극음악으로 후에 27곡중 4곡을 발췌해서 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것이 <제1모음곡>이며, 그 뒤 다시 4곡을 발췌하여 편곡한 것이 <제2모음곡>이다. 특히 희극 제3막 2장 중에 연주되는“메뉴엣”은 플룻독주로 청아하게 테마로 소개한 뒤 다소 거칠은 중간부를 두고 FLUTE은 하프의 오틀리카토를 얻어 아름답게 끝난다. 


 


L'Arlesienne Suite(아를르의 여인)

제1모음곡

비제의 가장 절친한 벗 중에는 에르네스트 기로가 있다. 그는 파리 음악원 시절 비제의 동급생으로 1858년과 1859년 각각 피아노와 작곡으로 로마 대상을 수상했다.
비제와 기로는 로마에 함께 있으면서 가까와져서 이들의 우정은 평생 지속되었다.
기로는 비제가 죽은 후 1875년 빈에서 상연된 카르멘에 자신이 작곡한 레시터티브를 첨가했으며 아를의 여인 조곡 제2번을 편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1곡 : '전주곡'. 원작에서는 제1막의 막이 오르기 전에 연주되며, 박력이 넘치는 곡이다.
제2곡 : '미누에트'. 제3막에 나오는 농가의 축제일의 개막 전에 연주되는 곡으로, 빠른 춤곡이며 시골 풍경을 연상하게 된다.

제3곡 : '아다지에토'. 제3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의 간주곡으로 연주된다. 현악기로 연주되는 린 템포의 조용한 이 곡은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곡이다. 프레데릭과 비베트의 약혼을 축하하는 잔치가 벌어지는데, 프레데릭의 집에서 오랫동안 지내던 바르타잘과 이 날 찾아온 비베트의 양모 루노와는 수십 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서도 결혼하지 못했던 지난 날을 회상하는 슬프고도 조용한 장면에 연주되는 곡이다.

제4곡 : '카리용'. 알레그페토 모데라토 마장조 3/4박자. 원작에서는 부농의 집에서 축제일에 울려 퍼지는 성당의 종소리가 오케스트라에 의해 명랑한 선율로 연주된다. 

 

 제2모음곡

제1곡 : '목가' 원작에서는 개막 전에 연주되는 느린 템포의 소박한 음악인데, 이어서 제2막의 시골의 전원 풍경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합창의 선율이 이어진다.


제2곡 : '간주곡'. 원작에서는 제2막의 1장과 2장 사이에 연주되며, 매우 장엄하고 강렬한 전주가 나온 다음 애수에 잠긴 아름답고 환상적인 선율이 색소폰에 의해 연주된다.

제3곡 : '미누에트'. 원작에서는 이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비제의 제자인 기로가 비제 작곡의 오페라 <아름다운 페르트의 아가씨>에서 따와 삽입한 음악으로, 지금은 이 곡이 제3막 2장 전에 연주된다.
제1번 모음곡의 미누에트보다 세련되고 여성적인 분위기의 곡이며 플루트와 하프가 다정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플루트와 하프는 매우 친한 친구처럼 함께 연주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치 천사가 연주하는 음악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제4곡 : '파랑돌'. 제3막에서 마을 사람들이 추는 파랑돌 춤곡과, 민요로 합창하는 3인의 합창의 행렬을 합쳐서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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