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디언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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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 [pshak59] 쪽지 캡슐

2001-04-18 ㅣ No.3307


인디언 기도문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 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 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 때



내 혼이 부끄럼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게 하소서.








배경음악은 J. 라스트 / 외로운 양치기(Einsamer Hirte)입니다. 악기는 마술풀피리라고 하는 panflut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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