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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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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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220.65.193.*]

2010-11-04 ㅣ No.9175

찬미 예수님!
 
정말 평생을 같이 할 것 같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저는 정말 그 아이랑 결혼 할 줄 알았습니다.
그랬기에 정말 철없이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 아이와 함께 평생을 살겠다고 맹세까지 같이 했습니다.
 
비록 헤어졌지만 맹세는 제 목숨을 걸고 지켜야한다는 신념으로
그리고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했으니 그 아이를 끝까지 책임져야 된다는 생각으로
그 아이와 다시 사귀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정말로 저를 저주하고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제 이름만 보면 치가 떨린답니다.
다시 사귀기엔 정말 끝났다는 생각이 확실해졌습니다.
 
하지만 맘속에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끝까지 매달려.'라는 생각이 저를 괴롭힙니다.
저는 융통성없이 맹세를 지켜야합니까?
이미 맹세를 어겼다고 고해성사를 했습니다만.
악마의 말인지 천사의 말인지 계속 맹세를 지키라고 저를 괴롭힙니다.
가족들도 그 아이를 싫어하고 저도 썩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제
하지만 맹세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저는 정말 경솔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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