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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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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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15-04-07 ㅣ No.8446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람을 보는 지혜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봄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진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음흉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하면서도 속은 시기질투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의(義)로 나아가기를 목마른 사람이 물을 먹듯 하는 사람은 의를 버리기도 뜨거운 불을 피하듯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게 하여 그어짐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다.
    이 아홉 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며. 또한 사람의 근본이기도하다.



    - 공자의 말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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