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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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스토리] 어느 부부가 해상에서 위험에 부딪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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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5-11-02 ㅣ No.8619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느 부부가 해상에서 위험에 부딪혔는데
[감동 스토리]
 

부부가 해상에서 위험에 부딪혔는데,
부인을 돌보지 않고 혼자 도망쳤을 때,
부인이 마지막에 한 말은.....?

 

 

한쌍의 부부가 유람선에서 해상재난을 당했는데,
구조정에는 자리가 하나 밖에 없었다.

 

이 때 남편은 부인을 남겨두고 혼자 구조선에 올랐고
부인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남편을 향해 소리쳤다.

 

 

선생님은 여기까지 얘기하고는 학생들에게 질문했다.
 "여러분, 부인이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학생들은 모두 격분하여 말하기를,
"당신을 저주해요. 내가 정말 눈이 삐었지!!"

 

이때 선생님은 한 학생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학생에게 다시 물었더니,

 

 

그 학생은,
"선생님, 제가 생각했을 때,
부인은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잘 부탁해요"

 

선생님은 깜짝놀라며 물었다.
"너 이 얘기 들어봤니?"

학생은 머리를 흔들며,
"아니요. 그런데 제 모친이 돌아가실 때
아버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선생님은 감격해 하며,
"정답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배는 침몰했고 남편은 집으로 돌아와 딸을 잘 키웠고,
몇년 후 병으로 죽었습니다.

 

딸이 아빠의 유물을 정리하던 중
아빠의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아빠와 엄마가 배여행을 갔을 때
엄마는 이미 고칠 수 없는 중병에 걸려있었고
그 때 마침 사고가 발생하였고
아빠는 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버릴 수가 없었던 겁니다.

 

아빠의 일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 때 나도 당신과 함께 바닷속에서 죽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지. 우리의 딸 때문에,
당신만 깊고 깊은 해저 속에 잠들게 밖에 할 수 없었어."

 

 

이야기를 끝내자, 교실은 조용했다.

선생님도 알 수 있었다.
학생들도 이미 이 이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깨달았다는 것을,

 

 

세상에서 선과 악이란 어떤 때는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게 판단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만
상대를 가볍게 판단해서는 안된다.

 

 

 

 

주동적으로 밥값 계산을 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보다 우정을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할 때 주동적으로 하는 이는,
바보스러워서 그런게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말싸움 후에 먼저 사과하는 이는,
잘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주변의 사람을 아끼기 때문이다.

 

너를 나서서 도와주려는 이는,
너에게 빚진 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너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늘 너에게 정보를 주는 이는,
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마음 속에 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안되는 일이 없는데...

 

살면서 조금씩 순수함과 너그러운 마음을
멀리하지나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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