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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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ㅣ No.9159

결혼한지 10년쯤 되어가네요. 성당에서 만나 성당에서 결혼했는데 결혼과 동시에 냉담자가 되었네요.
청년활동도 열심히 해서 미사 한번 빠지면 큰일이라도 날것 같았는데.. 이렇게도 멀쩡(?) 하다니..
아이둘과 정신 없이 살면서 그래도 마음 한켠엔 늘 생각나는 분이 계시니 좀 다행이죠..
가끔은 미사를 드리러 갔었는데 아이들과 미사란.. 정신 없이 유아실에 있다와서 내가 뭘했는지도 모르겠었는데
이제 좀 크고 보니 미사 드릴때 가슴이 자꾸 아려오네요.
4년전쯤.. 덜컥 셋째가 생겼네요.... 정말 정말 자신이 없더라구요.  정말 둘 키우는데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죠... 문제는 아직도 전 셋째가 자신이 없거든요.
정말 양심상 고해소에 들어갈수도 없고 ..  내가 이렇게 큰 죄를 짓고도 용서를 받을 수도 없고...
정말 눈물만 나네요. 아기한테 예수님께 너무 죄송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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