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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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마기도" [驅魔祈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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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천사 [211.104.129.*]

2007-03-02 ㅣ No.5086

 

본인이 생각해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복되는 악습이라면 일단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고, 이 또한 하느님께서 은혜로 마련해 주신 방법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기도를 드릴 수 있는데;


첫째로 <주의 기도> 중에도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는 내용이 있으며,

둘째로 <9일기도>를 하면서 “육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향을 두시는 방법도 있을 것이며,


셋째 방법으로는 “구마기도” [驅魔祈禱]일 수 있습니다.


“그 여자가 매일같이 이렇게 함으로 바울로는 괴로움을 참다못해 돌아 서서 그 악령더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그 여자에게서 썩나가거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악령은 곧 그 여자에게서 나가 버렸다.” [사도 16:18]


이 말씀은 사도 바오로가 전도 활동 중 점 귀신 들린 여자를 만나 행하신 “구마기도”입니다.  “구마”란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의미하며, “구마기도” 또는 “구마경”이란 마귀가 어떤 사람이나 장소에서 떠나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고 기도를 말합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나쁜 유혹을 받을 때뿐만 아니라, 세례식에서도 <악에의 경향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청하는 기도> - 즉, “끊어버립니다”라고 복창했던 “구마기도”를 기억할 것입니다.


간단히,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정욕, 분노, 미움,...)의 악령아, 내게서 멀리 떠나가라.  나사렛 예수께로 가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처치하실 것이다.>

보통 세 번 이상 반복해서 화살기도 방법으로 하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결과가 옴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불건전한 육체적인 관계만을 간음이라 하지 않고, 비록 지나가는 어여쁜 이성에 대해서 탐심을 품게 되더라도 “간음”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에도 “구마기도”로서 내 안에 있는 욕정의 악마를 퇴치할 수 있게 됩니다.


형제님께서도 “성호경”을 긋고, 한번 구마기도를 단호하고 위엄 있게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내 안에 있는 색마야.  내게서 썩 물러가라.

나사렛 예수께로 가라.  예수께서 너를 처치하실 것이다.”  (세번)   


한편, 늘 자비하셔서 우리의 회개를 기다려 주시는 하느님께서도 우리가 악마와의 싸움에서

지게 되면 “회초리”를 대셔서라도 우리의 타락을 보시고만 계시지 않으신다는 것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녀(嫡子)가 하나라도 낙오되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루 빨리 어두움에서 벗어나 빛의 자녀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두서없이

몇 자 더 적어보았으니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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