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어깨를 감싼 팔..

스크랩 인쇄

최은혜 [sharptjfwl] 쪽지 캡슐

2002-05-13 ㅣ No.6325

 

 

어깨를 감싼 팔

 

 

’리더십’이란 미국 잡지에 게재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재키 라빈슨은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일류 야구팀의 선수로 기용된 사람입니다.

인종 장벽을 실력으로 극복한 그였지만

그가 가는 경기장마다 비웃는 관중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어느 날 브룩클린 뉴욕 경기장에서

그는 경기 도중 그만 실수를 하게 됐습니다.

관중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흑인선수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낙담한 그가 2루석에 힘없이 서있을 때였습니다.

유명한 유격수 피 리스 선수가 그에게 다가와서

팔로 라빈슨의 어깨를 감싸안은 것입니다.

다음 순간 조롱하던 관중들이 모두 조용해졌습니다.

훗날 라빈슨은 그 날 자신의 어깨에 놓였던

리스의 팔을 상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팔이 나의 선수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게 만들었다!"

 

오늘 내가 다가가서 격려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움츠러든 그의 어깨 위에 나의 팔을 올려놓는 일,

지금 그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사랑의 편지 중에서-

 

 



446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