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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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하느님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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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하 [163.152.151.*]

2007-11-28 ㅣ No.6071

지금까지 해오셨던 신앙생활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의 벨테라는 신학자는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그것들이 의미로 쌓이고,
그 의미가 쌓이다보면 초월체험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또 중국 고사에 보면,
과보족에 우공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가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를 주는 산을 한 삽씩 퍼나르고
자신이 아니면 후대에까지 그렇게 해서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하시다 보면 느낌이 오고
이 느낌은 이해를 도와주고, 이 이해는 믿음을 더 강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느낌과 체험을 추구하다보면
뉴에이지나, 심리치료, 가계치유 등의 잘못된 길로 갈 우려가 있습니다.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기도에 하느님도 함께 하십니다.
내가 다 하려고 하거나, 하느님께 다 맡기려 하는 것 그 어느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몫을 내어 드리고,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신실한 신앙이 깊어지시고
그 깊이로 하느님을 만나시는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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