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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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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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mic2885] 쪽지 캡슐

2012-07-17 ㅣ No.71678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안 부,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이땅의 모든 사람과 사람들이여
오늘하루도 열심히 잘살고 있는지를...

-좋은글 중에서-

Richard Claydman - My Serenade ( 사랑의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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