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물과 마음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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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4-07-04 ㅣ No.8236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우물과 마음의 깊이 ♣

보이지 않는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알게 됩니다.

돌이 물에 닿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깊은지 얕은지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한 마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그 말이 들어 들어 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깊은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흔들리고 흥분한다면 내 마음이
아직도 얕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깊고 풍성하면 좋습니다.
이런 마음의 우물가에는
사람들이 모여 들어 갈증을 해소 하며
새로운 기운을 얻습니다.

비난이나 경멸의 말 던짐에
내 우물은 어떻게 반응을 보일까요?
내 마음의 우물은 얼마만큼 깊고 넓을까요?
- 좋은글 중에서 -



♬ 내 마음은 호수요/테너 박세원 김동명 시/김동진 곡 ♬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오
그대 저 문을 닫어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기어이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귀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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