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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 ㅣ No.9065 저희 가족은 천주교 집안입니다 부모님은 참실한 신자이시지만 저의 형제자매는 그냥 다니는 신자였구요 동생이 결혼을 작년3월에 했고 혼배성사도 받았습니다
동생의 결혼생활의 문제는... 결혼취소의 이유에도 들수없는 사사로운 것들이였지만 동생을 정말 힘들게 하는 이유들은 있었습니다. 지금 동생을 여러번 다독이고 그래봤지만, 너무 완강합니다. 독실한 신자이신 아빠와 지금 갈등도 빗고있고요. 아빠는 절대 이혼은 안된다. 연을끊겠다구요.
동생이 결혼생활을 너무 힘들어해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도 느꼈고 죽고싶은 생각도 많이들고... 심지어 이번에 알았는데 부모님께 유서까지 썼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워, 저러다가 애가 죽겠다싶어... 천주교 신자로써 그러면 안되지만..차라리 헤어지는게 낫겠다싶더라구요 다시 억지로 저 멀리 지방의 신혼집으로 들어가라고만 하는것도 옳지않다싶구요 아빠는 제부를 바꾸어놓겠다하는데, 사람이 쉽게 변하나요...
이래저래 생각많이 해봤는데... 저희들 힘으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동생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곳을 알려주셨으면요... 하느님 말씀도 들으면 좀 변하려나.. 해볼 수 있을만큼 해보구 안되면...그때 안되면...ㅠ 저도 그냥 다니는 신자였기에.. 더욱이 시골이라서 서울에는 그런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던데 잘모르겠어서요. 부탁 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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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 상담받을 곳을 찾고 있습니다.천주교신자인데,이혼하려고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