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권위 / 대통령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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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6-01-07 ㅣ No.8669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진정한 권위 / 대통령과 소년 

처음 간 백악관은
건물 앞에 짙은 잔디가 깔려있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우아했습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근엄한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중앙의 방까지 걸어 들어가자
집무용 책상 옆에 살짝 기대 있던 대통령의
'안녕, 견학 온 친구'라며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곱슬곱슬한 헤어스타일을 보고
소년은 말했습니다.

"대통령 아저씨, 저랑 머리가 똑같아요.
만져 봐도 되요?"

소년보다 키가 훨씬 큰 오바마 대통령은
소년의 손이 머리에 닿을 수 있도록
선뜻 허리를 숙여주었습니다.
- 새벽편지 -
첨부이미지

서 있을 때보다 허리를 숙였을 때가
더 거대해 보입니다.

- 사람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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