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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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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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6-04-19 ㅣ No.87442



♣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같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 놓고,

날마다 심장(心臟)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無限定) 담아두어도
세월(歲月)이 흐를수록
진(津)한 여운(餘韻)으로 다가오는
포도주(葡萄酒)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津)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아름다운 것들 / 김치경 노래 ♬

꽃잎 끝에 달려 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 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 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데로 가야 할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 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 있네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만이 남겠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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