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노인들의 근심걱정과 소망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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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12-04 ㅣ No.91183

 

[노인들의 근심걱정과 소망은 무엇인가?]
 
 늙어가면서 
우리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금 내가 살아가는 
방법 내 생각이 옳은 것이지?

 우리는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기 쉽다. 
소한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하는 노년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래의 노화에 대한 
우려속에 
물리적 허약, 질병, 또는 장애에 대한 두려움이있다. 

 젊어서는 잘 먹고, 잘놀고, 술 먹고 담배피우고 
여자를 쫒아 다녔지만 이제는 침대의 비극만 남은 듯하다. 
   
필자는 이와 관련해 
 노년심리학자(georpsychologist)는 아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노인들이 공통적으로 의식, 무의식 속에서 
느끼고 바라는 몇 가지만을 사회심리학적 측면에서 찾아 
기술하고자 한다. 
   
1. 늙으면 늘 ‘몸의 불안감(不安感)’을 느낀다.
   
50조에 이르는 몸의 세포가 날마다 죽어간다.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쇠퇴과정을 겪는다. 

성인기에는 주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병인 뇌졸중의 위험성을 안고 살아간다.  

늙는다는 것은 하나 둘 모두 잃어버리는 것이어서 
아무리 건강하고 근육질의 남성이라도 척추하나 다치면 
행동이 어렵고 말소리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질병의 근심과 함께 
살아가는 노후의 생활이 아닐까싶다. 

2. 물질적(物質的) 결핍감(缺乏感) 속에 살아간다.
   
춥고 배고프면 서럽다. 
노년기는 늘 부족하고 채워지지 않는 지갑이다.  
빈털터리가 된 듯하다. 

 경제적 결핍은 
노인의 기본적인 자립과 자율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남에대한 의존성의 확대 혹은 삶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솔직히 잘 살고 싶다. 
돌직구식으로 말해 돈이 좋다. 돈이 많을수록좋다. 
소득이 1달러 늘때마다 재산수준에 관계없이 행복감이 
증가한다고 했다.
   
  3. 아내에게 더 의존(依存)하게 된다.
   
  “좋은 아내는 어머니처럼 따듯하게 느껴지는 여자,  
밤에는 요부가 되는 여자가 좋다.”는 서양 속담이있다. 

영혼의 반려자를 얻어 일생 함께 살아가는 것,
이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사람이다. 
   
그러나 좋은 남편이 
좋은 아내를 만든다고 했다. 

젊어서부터 아내에게 모든 것을 바쳐 아내를 사랑하면 
행복해 질 것이고, 그리고 늙어서는 보살핌을 받을 것이다. 
   
 자식보다 중요한 존재가 
바로 오래같이 살아갈 사람은 배우자뿐이다. 

그런 점에서 마누라 모시는 법도 배워야할 시대다. 
특히 배우자를 상실했을 경우 자신의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준비하라. 
   
  4. 사랑의 결핍감(缺乏感)에 쌓인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예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고했다. 

사랑이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하지만 
사랑, 믿음, 행복이 아름답지만 깨지기 쉽다. 
   
늙으면 부부가 원수처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아내는 저 놈이 날 붙들고 놔주지 않아 살아갈 뿐이라는 
푸념도 한다. 

젊어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섹스로 싸움을 끝내지만  
늙어서는 그렇지도 못한 것이다. 
   
남자 노인은 집에서 설자리가 없어진다. 
아내는 가정 내 독재자가 돼간다. 

남자는 늙어가면서 여자들보다 더 외로워진다.  
   
 5. 외롭다는 마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삶이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없다. 
사랑에 대해, 우정에 대해, 친구에대해 허기를 느낀다. 
마음의 허기가 자리 잡으면서 고통이 시작됨은 물론이다.  
 

  쑬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가족이 있어도 아내가 있어도 무언(無言)가족이 많다. 

때로는 아무도 나를 인정하지 않는듯한 패배감을 느낀다. 
그래서 누구나 외롭고 고독하고 그래서 창밖의 지저귀는 새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6. 허구적(虛構的) 감정(感情) 속에 남을 이기려고 한다. 
   
노년기에도 남을 이기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 한다. 
체면치레에 빠진다. 은퇴 후 상실의 불안감이 크지만 있는 척, 
아는 척, 잘난 척, 점잖은 척 하며 허풍을 떤다. 
   
과거 자기가 가졌던 
지위와 역할 혹은 남들이 치켜세우던 지위와 역할에 
걸 맞는  자신의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한다. 

노년기 사람들은 
각자 특유의 자신의 생활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확대시키려는 경향을 보인다. 
   
 노인들이 
자신의 병을 숨기거나 
더 젊어 보이기위해서 위장하거나 
은폐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려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과거를 자랑하거나 
유명인 누구를 들먹이며  
자기친구처럼 과시하는 노인들도 많다.

남들과의 상대적 우월감을 
표출하려는 심리가 작용 한다는 의미다.  

 
7. 생명(生命)에 대한 욕구(慾求)가 강(强)해진다.
   
 
타오르는 생명, 뛰어오르는 생명력, 누구나 생명의 욕망은크다. 
흔한 넋두리로 고달프다, 세상이 싫다, 죽고싶다하면서도 그래도 
살고 싶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다. 
   
언제 주저앉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운동하고 병원을 찾으며 생명을 이어가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늙어가지만 
다양한 욕구심리를 가지고 살아간다.

  문제는 당신의 남은 인생은 
마음, 소망, 감정시스템을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을것이다.;

         "마음을 잘 다스려 곱게 늙읍시다."

묵상 나눔 : 마음을 잘 다스리려면!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거기에서 생명의  샘이
흘러나온다."(잠언4,23)

"형제 여러분,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필리 4,8)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필리4,6)
  
             "우리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하여 이 순간을 누립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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