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슬픔과 의기소침을 몰아 낸다.

스크랩 인쇄

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8-08-23 ㅣ No.93378

 

기도는

 

슬픔과 의기소침을 몰아낸다.

 

 

 

초기의 수도승들은

 

우울증과 슬픔을 몰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오직 기도를 하면서 견뎌냈다고 합니다.

 

 

 

"기도"야말로 영혼을 위한 것이고

 

이로서 마음의 평안을 찾아 위로를 얻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약물로 그 우울증을 치료하려고 합니다.

 

또는 우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기의 수도승들은

 

기도야말로 영혼을 위한 진정한 치료법임을 

 

알고 있어던 것입니다.

 

 

 

기도에 전심을 담아 바치는 사람은

 

자신의 슬픔과 의기소침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자기의 슬픈감정이나 어쩔수없는 비참함을

 

숨김없이 하느님께 내맡기는 것이 참다운 기도라고

 

합니다.

 

 

 

성당 안에서나 나만의 고요함 속에서

 

내마음안으로 하느님을 모셔오도록 하고,

 

 

 

하느님의 사랑이 나를 위로하시며

 

살며시 어루만지시는 듯한 느낌을 받아

 

그분의 위로를 받아드리도록 마음을 열어 놓으세요!

 

 

 

그러면 아마 내 기분은 서서히 고조될 것이고

 

내게 감돌았던 어두었던 것을 잔잔히 솟아오르는 평화로

 

감싸안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나는 호흡하면서 "예수의 기도"를 바칠 수 있습니다.

 

 

 

숨쉴 때마다 내 슬픔 속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님, 하느님의 아드님!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기도가

 

내 슬픈 마음 안에 온화한 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기도를 계속 끊임없이 바치다 보면,

 

 

 

하느님의 천사가

 

내 슬픔과 의기소침 속으로

 

살며시 내려와서,

 

희망과 기쁨의 외투로 나를 감싸 안고 계십니다.

 

 

 

이러한 위로의 기도는

 

내가 품고 있었던 두려움과 무력함, 짜증과 실의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558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