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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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며느리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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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6-09-05 ㅣ No.88402

 어느 며느리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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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못본 니네조상 음식까지 내가하리

나자랄때 니집에서 보태준거 하나있니

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집에있는 엄마아빠 생각나서 목이메네

 

곱게키워 시집보내 남의집서 종살이네

남편놈은 쳐누워서 티비보며 낄낄대네

뒷통수를 까고싶네 날라차서 까고싶네

집에가서 보자꾸나 등판에다 강스매싱

 

 

마구 날려주마* 며느리 시 *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제사네

할수없이 그냥하네 쉬이쉬이 욕나오네

제일먼저 나물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째려봤네

 

추석 며느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지랄떠네

제사상은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손님들이 일어나네 이제서야 간다하네

바리바리 싸준다네 내가한거 다준다네

아까워도 줘야하네 그래야만 착하다네

피곤해서 누웠다네 허리아파 잠안오네

 

명절되면 죽고싶네 일주일만 죽고싶네

십년동안 이짓했네 수십년은 더남았네

우짜노 명절 또 다가오네 미쵸!!

에고~ 에고~ ~ ~ ~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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