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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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5-22 ㅣ No.8484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 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을 내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멀어 졌던 발길을
한 걸음씩 더 다가가게 하소서.

막연한 이해를 바라기 보다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하여
건강한 사랑을 만들게 하소서.

서로에 대하여 무관심의 소외가
얼마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아프게 하는지 알게 하소서.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마음을 같이 하지 못 하면
모든 것을 다 갖추어도 절망이 보이니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삶의 세세한 생활들을 주고받으므로
서로가 믿고 신뢰하며 살아감의 중요함을 알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서로가 관심을 갖고 사랑의 통로를 만들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건강하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행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사랑이 힘있고 아름답게 피게 하소서.

좋은 글 중에서

 

 


 
기도란
말하는 것이고 듣는 것입니다.
깊은 침묵과 경배, 다음 순간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의《천국과 지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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