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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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선 [thereseryu] 쪽지 캡슐

2016-05-25 ㅣ No.87717

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건강을 구했는데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어 기도 했는데

지혜로워지라고 가난을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습니다.

삶을 누릴 수 있게 모든 것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삶 자체를 주셨습니다.

 

구한 것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못한 삶이었지만

내 마음 속에 진작 표현하지 못한 기도는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_ 성 프란체스코_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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