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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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2-12-25 ㅣ No.101847

 

 

당신께 드리는 가시가 미안합니다.

당신께서 가시는 가시밭길에

홀로 가시게 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련합니다.

예수님 손잡고 예수님 팔 꼭 붙들며

기쁘게 따라갈 길이 송구합니다.

당신께는 발아래 꽃잎이고 싶은데

당신의 발가락을 찌르는

아픈 가시인듯 하여 마음도 아픕니다.

저로 인해 가시밭으로 넘어지시는 분께

미안함과 감사를 함께드립니다.

슬퍼하지 마세요.

아파하지 마세요.

기쁘게 즐겁게 행복하게

짧은 세상 소풍 나온거 살아야지요.

사랑도 해보고

원망도 해보고

미움도 해보고

세상에 할것은 다해보았네요.

작은 오해가 무섭습니다.

해일과도 같았던 시련이

작은 오해 하나로 비롯되었음이요.

용서랄게 무에 있겠습니까.

오해가 풀렸으면 된거지요.

마음 평안하시고

새해에는 행복하시고

님께서 가시는 길에

향기로운 꽃잎이되길

희망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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