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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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 Notting Hill (카이 Kai & KBS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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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19-03-30 ㅣ No.29506



 

이야기 -

 

My Classic
카이
클래식을 즐겨 듣던 어린 소년에게 늘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

이토록 경이롭고 멋진 오페라나 클래식 음악회를 왜 사람들은 어려워할까.

클래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그는 성악을 전공하며 쌓은 음악적 기본기를 바탕으로 팝페라라는 장르를 택하게 되었다.

........
# 촉망받는 테너에서 팝페라 가수로…
성악을 전공한 카이는 졸업을 앞두고 갑작스런 성대 결절로 아픈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다시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했을 땐 테너에서 바리톤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 외에

내면에 담긴 진솔한 노래를 부를 길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늘 사람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길 바라는 꿈을 되새기며 팝페라 가수로 전향,

 

2009년 작곡가 김형석과 발표한 첫 싱글 ‘벌’로 각종 클래식 음원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바리톤 음색의 힘 있고 안정감 있는 노래 실력과

그만의 따듯하고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였다.

 

이를 알아본 소프라노 조수미는 2009년 전국 투어 무대에 카이를 파트너로 선택하며

결’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그에게 ‘카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사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 그룹

시크릿 가든’의 정규 앨범에 실린 신곡 ‘운명의 연인에게’로 함께 작업해 주목받기도 했다.

# 따사로운 이탈리아의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클래식을 바탕으로 국악, 팝, 가요 등 다른 장르를 접목해 새로운 음악 영역을 넓혀간 뮤지션 카이.

지난 해 10월에 발표한 정규 2집 「Kai In Italy」를 발표하며

음악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듯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선보였다.

‘Time to say goodbye‘, ‘O Sole Mio’ 등 이탈리아의 대중가요 5곡과 영화 [대부], [노팅 힐]의 삽입곡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로 수록돼 있고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프로듀싱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팝페라, 뮤지컬 넘버 역시 준비돼 있다!

당신이 듣고 느낀 어떠한 감상으로 다채로운 이름이 붙여질 카이의 노래를 만나보자.

클래식은 딱딱하기 때문에 편안하도록 바꿔야 한다,
혹은 관객과 더 가까워 질 필요가 있다는 말은 작위적입니다.
그냥 2015년을 살아가는 카이라는 사람이 생각한 나의 마음과 노래를
여러분 앞에 슬쩍 꺼내놓을 뿐입니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노래하고 싶습니다“ - 카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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