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자기를 아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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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6-02-20 ㅣ No.8701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기를 아는 단계

  

 

야, 너 성질 더럽다’ 하면
내가 뭐가 문젠데?’
하는 사람이 있어요.

세상 사람이 다 아는데
자기만 몰라요.
이것이 범부중생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해요.

현인은 누가
너 화 잘 낸다.’ 하면
그렇지? 내가 화가 좀 많아.’

이렇게 남이 아는 만큼
자기에 대해 아는 사람입니다.

그 다음은 화가 일어나는
줄을 빨리 알아차려서
화를 내지 않는 단계입니다.

남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화를 안 내니 그저 사람
좋다고만 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자기를
알기 때문에, 남이
나를 보고
너는 화도 안 내네’ 하면

무슨 소리야? 화 안 내는
사람이 어디 있어?

나도 화가 나.’ 라고
대답합니다.

자기는 사실대로
이야기했는데 주변에서는
야, 그 사람은
겸손하기까지 하더라.’해요.

이렇게 남이 모르는
것까지 알아야
진정 자기를 알았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꾸준히 마음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우리 한국 사람 기질 중에
가장 고쳐야 할 것이 아마도 '욱'하는 성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오르는 한 지점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는 순간, 사고를 부르고 상처를 남깁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지울 수 없는 화를 남깁니다.
무의식의 바닥에 웅크리고 있다 때때로
터져 나오는 '욱'소리를 다스려야
삶이 평온합니다.  
 

* 마음이 상해 있으면 조심해야 합니다.
화가 났거나 흥분 상태일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평정심을 잃고 엉뚱한 언행을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다치게 하고 결국 자신도 망가집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만날 때는 언제나 자기
내면의 거울부터 바라봐야 합니다.  
침착을 되찾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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