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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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비신학생입니다만...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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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205.17.*]

2008-10-10 ㅣ No.7204

고등학교 2학년 대전교구 예비신학생입니다.

5월달에 전국젊은이성체대회에 다녀오고 나서 사제성소가 생겼습니다.

신학교 입시전형도 다 알아보고 가산점 고려해서 계열도 인문계로 옮기고...

기도,성사 생활 하면서 지금 마음은 신학교 가는 것으로 확정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제 발목을 잡는 것이 있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제가 중학교 3학년때 정말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제 성격이 소심한 면이 있어서 좋아한다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또 어떻게 해서 그 친구는 제가 자기 좋아한다는 거 알게 되고해서... 1년을 좀 어색하게 지냈습니다. 그 전에는 안그랬는데...

 

메신저로 한번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저보고 미안하다고 하고 앞으로 편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중3말에 그랬었거든요.

 

같은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여전히 어색한 관계였습니다.

저는 아직 마음이 가시지 않은 상태였죠.

억지로 신경 안쓰려고 잊으려고 했는데 어디 그게 쉽게 되나요.

 

언젠가 문자를 나누게 된 바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0303&eid=sHc61bysFmdJRA1O7rPqchctv8bAGVSw

 

 

이때는 신학교갈생각없던 때입니다.

신학교가기로 마음먹은것은 고2 봄이었거든요...

 

 

어쨌거나.. 신학교가 가기로 마음먹은 지금도 쉽게 떨쳐버리기 어렵네요. 신학교 안간다고 치더라도 어차피 짝사랑일테지만.

제 나이때 이러는 것은 당연하지만, 주님께 온전히 봉사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이를 마음에 두어서는 안되겠지요.

 

도와주세요...

주님만을 보고 살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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