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한 번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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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4-02-21 ㅣ No.8131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한 번의 포옹

 

한 번의 포옹이

수천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포옹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를 안아 보십시오.

 

 

따뜻한 포옹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당신이 있어 기쁘다'는 것을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보여주십시오.

그 것은 상대방은 물론 당신의 영혼에도 좋은 일 입니다.

[이름트라우트 타르의페퍼민트 나를 위한 향기로운 위로중에서]

 

 

포옹은 '얼싸안는' 것입니다.

'얼을 감싸 안는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지요.

가슴뿐 아니라 그의 영혼까지 감싸 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쑥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자꾸 하다 보면 '얼싸안는' 그 따뜻함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한 번의 포옹이 사람의 운명을 바꾸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녹아내리니까요.

[2009427일자 앙코르메일]

 

 

 

Note:

 

남여 칠세 부동석이라는 유교적 관념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포옹에 너무 인색하게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화 의식이 가져다주는 장점도 있지만

 

인간의 피부는 고독하다는 절심함을 관가하지 않았나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오히려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포옹을 통하여

 

상호 반목의 감정도 감소되고 친밀감을 더 느끼게 되기 때문에

 

정서적 순화 측면에서 보면 적극적으로 권장할 만한 일이라 생각 합니다

 

 

 

간끔 외국 영화를 보면 친한 사람들이나 낮선 사람이나

 

서로 포옹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또 어떤 나라의 경우 서로 포옹을 하는 것이 기본 예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옹을 거부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거나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되었다고 볼 수 있기에

 

자녀와 매일 포옹을 하고 배우자와도 매일 포옹을 함으로써

 

따뜻한 교감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포옹이 두려운건가요?

 

그러면,

 

당신은 정서적 감정이 메말라진 상태 입니다

 

 

 

포옹이 무서운건가요?

 

그러면,

 

당신은 지독한 공포속에서 살고 있는 것 입니다

 

 

 

포옹이 선뜻 내키지 않은가요?

 

그러면,

 

당신은 마음의 문을 꼭꼭 닫고 사는 사람 입니다.

 

 

 

 

포옹은 슬프거나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위안의 메시지이며

 

기쁨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베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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