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첫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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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2-12-07 ㅣ No.101773

 

 

그를 처음으로 믿었습니다.

그가 저를 칭구로 오해하고 있는것도 몰랐습니다.

엄마가 처절하게 버려지는것을 보고

가슴속의 상처가 깊어서 이성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잔인하게 떠나갈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바보라서.....저보고 바보아니냐고......

설마 그사람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리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어찌사는지도 모르면서

구세주라고 가슴에 비수를 찌를때에도

무슨뜻으로 그리 말하는지 몰랐습니다.

미련하고 아둔한 저입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선물은

감사히 받은걸로 하겠습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더 참을걸......

미소를 곁에두어 당신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니

마음이 아픕니다.

시작된 인연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함께 할것 같습니다.

미소가 저를 너무많이 아껴서

저도 상처준것이 많아서

차마 버리지 못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이에게는 고맙다는 말은 안하는거라는데....

그래도 저를 사랑해주셔서 아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에 드는 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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