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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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2-12-10 ㅣ No.101785

 

 

 

오늘은 그대가 유난히 그립습니다.

어제는 하얀 눈꽃송이가 나풀대며 나르더니

며칠간 추웠습니다.

사진속에서 웃는 모습을 바라보니

문득 더 그립습니다.

어느날 그대 얼굴 연필로 스케치하고

선물 꾸러미 들고 그대 찾아

얼굴이라도 보고오면 그리움이 조금은

잦아들겠지요.

그대가 열려계시니 어느때고 보고플때

찾아뵐수 있어서

그또한 참 고맙습니다.

저야 모로 누워 구르면

떼구르르 구르겠지만요.^^

나이가드니 몸매도 평준화가 되어서요.

ㅎㅎㅎ

그대 향한 그리움으로

슬픔은 갖지 않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름다이 기다립니다.

그리움이 깊어 사랑이 깊어지기를........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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