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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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족들과 종교갈등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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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0.11.87.*]

2010-03-10 ㅣ No.8760

천주교를 20년 넘게 믿어온 30대 여성입니다.
아빠는 아예 다니지 않으시고 엄마는 냉담중 동생도 냉담중이고
저만 간신히 다니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있는 성령 치유 피정에 갈려고 했는데 엄마는 너무 빠져들면 안된다고 두번 갔다왔으면 됬지 매달마다
갈려고 하냐고 피정도 일년에 한번이나 갔다왔으면 되는거지 매달마다 갈려고 하냐고 갔다와서 달라진게 있냐?
항상 마찮가지 아니냐 ?? 하면서 개신교 부흥회와 비슷하다고 하면서 막 그랬습니다.
개신교와 천주교를 구분을 못하시길레 더이상 말을 하지 말자고 하면서 입을 다물었지요.
어디까지가 도가 지나치는 것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주일미사만 갔다오고 말지 왜 날마다 성당에 가냐고 오늘갔으면 됬지 왜 또 가냐 막 그래왔습니다.
천주교가 언제 부터 개신교 부흥회가 생겨서 빠져든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막 비난을 하시더군요.
옟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이제 슬슬 부활절이 다가오는데 겁이 납니다.
사순 부활 증후군이 오지 않은가~~ 하고 예감이 오더군요.
울고 악쓰고 통성기도 하고 심령기도(방언)하고 하는것이 개신교 부흥회와 같지 뭐가 다르냐고 하면서
교회든 성당이든 절이든 너무 빠져들면 안된다고 막 말씀을 하신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2박 3일 피정도 가지 못한체 집에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당을 그만둘수도 없는것이고 참 고민이 많습니다.
어제 하도 성질이 나고 화가 나서 기도상을 다 치우고 한참이 지나서 다시 펼쳐놨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앞서네요..가족들이 다 믿지 않으니까 나도 믿지 말아버릴까 생각도 들고~~~~
성당도 너무 깊이 빠져들면 좋지 않다고 하고 아빠는 교회는 가도 되고 안가도 되고 하게끔 믿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뜨겁게 신앙생활 하지 말고 미지근하게 다니라는 것이지요.
저도 솔직히 처음에는 성령 기도회같은것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왜!! 개신교 처럼 막 울고 "주여", "아버지" 하면서 악쓰고 심령기도(방언)하고 그래서 무섭기도 하고 두려웠지요.

하지만 1월달과 2월달 2박 3일 피정 가면서 그런 두려움에서 없어지고 성령기도회에 대해서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모시고 가고 싶은데 개신교 부흥회에 데리고 왔냐 할까 해서 모시고 가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일요일마다 성당 나가서 미사하는데 뭐가 모자르냐고..... 그런데는 성당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가지. 계속
성당에 나가는데 왜 자주 가냐고 미쳐도 곱게 미쳐라고 하면서 악을 쓰시는것입니다.
성당도 시대에 따라서 미사곡도 찬양곡으로 변화되고 복음성가도 부르면서 찬양도 하고 하는쪽으로 변했지요.
우리가 성당하면 고요하고 거룩하고 그레고리오 성가나 라틴어 성가같은게 떠오르지요.
심령기도나 통성기도 주여 아버지 하고 악쓰지 않는게 특징이지요.

성령기도회나 성령 치유 피정을 어떻게 가족들에게 이해를 시켜야 할지 무지 고민이 되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신교의 부흥회 처럼 생각을 해버리고 하니~~~~
성당을 교회라고 부르지 않나 성령기도회에 다니고 한 사람을 이단자 광신도로 취급하는 우리가족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장을 때려치고 성당 가는것도 아니고 또 날마다 하루종일 성당에 있는것도 아니고 저는 그렇게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령 기도회나 성령세미나 성령 피정에 간사람은 다 미친 사람이고 가정이고 다 팽개쳐버리고 다니는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직장도 없는 사람들이 모이는곳~~~이라고 하는데 설명하기가 참 어렵네요.
가족들이 믿지 않으니까 저도 성당을 안믿는게 나을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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