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7일 (수)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하루를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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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bhilda] 쪽지 캡슐

2001-03-31 ㅣ No.3176

 

 

 

 

 

12시가 지났으니,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어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면, 오늘 하루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쉽지 않게 살고,

 

어제 즐거운 하루였다면, 그 기쁨을 오늘까지 간직하면 좋겠어여...

 

여기 들어오시는 따뜻한 이야기 남겨주시는 따뜻한 님들

 

좋은 하루되세요...............

 

 

 

 

하루를 열며

 

당신과 더불어 이 아침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저의 주님, 이 하루의 주인이

 

오직 제 자신이라고 말하지 않으렵니다.

 

엄마 품에서 아침 잠을 깨는 아이처럼

 

저의 하루를 당신 손 안에 두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저의 모든 기대와 노동의 땀과

 

제가 만나는 많은 이들을 당신께 맡깁니다.

 

당신이 제 주인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저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시기 때문에

 

저의 하루를 남김없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끝나는 시간엔

 

잘했던 일만 말씀드리지 않고

 

찌그러지고 부서지고 때묻은 모든 이야기들을

 

남김없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때때로 저는 당신이 한계를 가진 인간이라고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

 

인간을 속이는 것처럼 당신을 속이고

 

저의 잘난 점만 보이려고 애쓰거나

 

어리석은 제 모습은 꼭꼭 숨기려 합니다.

 

사람의 속마음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주님,

 

그럴 때라도 저의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저의 어리석음에 눈을 감지 마시고

 

당신 가르침에서 벗어난 저를 그대로 버려두지 마시고

 

생명의 길로 다시 데려와 주십시오.

 

저의 친구이신 주님,

 

오늘 하루를 당신 축복의 손으로 열어주십시오.

 

 

#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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