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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더 테레사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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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빈 [shiny529] 쪽지 캡슐

2006-04-09 ㅣ No.643

< 마더 테레사 > - 2003 -

◈ 영화의 테레사 수녀(올리비아 핫세) 명대사 ◈

"저는 주님의 몽당연필 입니다. 쓰시는 분은 하느님 뿐이시죠."

"저희가 하는 일은 넓은 바다의 물방울 하나에 불과하지만
저희가 하지 않으면 그 물방울마져 영원히 사라지고 말것을 압니다. "

"참된 그리스도인은 기쁨을 전합니다. "

"일이 생기는 건 거기에 하느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야-
하느님 뜻이 없으면 일도 생기지 않아 -너무나 분명해- "

■ 줄거리

영국의 식민 통치가 끝나가던 1940년대말의 인도는 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었다. 힌두와 무슬림 사이의 끝없는 종교 분쟁은 캘커타를 살인과 범죄로 물들게 했고, 권력자들의 횡포 역시 캘커타를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이 살아 가기에 너무나 힘든 곳으로 만들고 있었다.

'가장 미소(微小)한 사람 안에 계신 하느님'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한 데레사 수녀는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가난한 자와 병든 자, 버려진 어린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러나 데레사 수녀의 선행의 길은 그리 평탄치 만은 않았다. 탐욕스런 권력자들은 끊임없이 데레사 수녀의 활동에 제약을 가했고, 몸담고 있는 교회마저 수녀원 밖의 활동을 금지하며 그녀를 시련과 고난으로 내몰았다.

게다가 데레사 수녀의 사랑과 헌신의 봉사 활동이 알려지자, 그녀의 이름이 도용되어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의 기자 아더 클라인은 데레사 수녀의 사업이 마각을 드려냈다며 악의적인 오보를 하고, 데레사 수녀는 사랑의 선교회 존재 자체에 대해 위협을 받으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 해설

'성녀(聖女)', '빈자(貧者)의 어머니'로 불리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1979년) 테레사 수녀(1910~1997)의 일대기를 그린 감동 전기영화.

이탈리아에서 3시간의 2부작 TV영화로 제작되어 국영방송 라이에서 방영, 1,500만 시청자들이 시청한 작품을 2시간으로 편집한 스크린 버전이다.

인도 콜카타의 빈민가에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한 구호, 일생동안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아오면서 박애정신과 인류애로 사랑의 실천을 몸소 보였던 테레사 수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테레사 수녀 역은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만인의 연인이었던 올리비아 핫세가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노년의 모습 촬영 때에는 매4시간 이상 분장을 해야했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오리지널이 무려 180분인데, 일반 개봉용 스크린 버전인 113분(110분)으로 줄이면서 이야기 흐름이 끊기거나 생략된 부분들이 많아진 것.

이를테면, 행사 관계자의 호화로운 메뉴를 보면서 테레사 수녀가 "그 돈이면 배고픈 이들에게 몇 끼를 먹일 수 있을까"라고 하는데, 이 장면이 노벨평화상 시상식장인지 알 수 없다.

굳이 카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잊을 수 없는 이 영화의 명대사는 다음과 같다. "저는 주님의 몽당연필입니다. 쓰시는 분은 하느님 뿐이시죠."

참고자료. 테레사 수녀에 관하여. 그녀는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공화국의 스코플레의 알바니아인 집에 태어났다고 한다.

1928년 아일랜드 로레토 수녀원에 들어간 뒤, 인도 콜카타의 빈민가에 살면서 고등학교 교사, 교장 등을 역임하다가, 1950년 10월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 빈민과 고아, 나병환자 등 어려운 사람들을 구원하는 데 몸바쳐 일했다.

이 무렵부터 '머더 테레사'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손길로 일했다.

그녀는 1963년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 2년 뒤엔 1965년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교황 직속 조직이 되었다. 1971년 요한 23세 평화상,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고, 1981년에는 방한하기도 했다.

1995년 10월 워싱턴에 입양센터(아동을 위한 테레사의 집)를 세워 사생아·미혼모 문제 등을 입양운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으며, 1997년 9월 5일 세상을 떠났다.

참고자료. 사랑의 선교회에 관하여. 총인구의 30%가 절대 빈곤에 시달리는 인도에서 18년 동안 캘커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지내던 테레사 수녀는 1946년 열차 안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 가운데 계신 주님을 섬기고 따르라는 두 번째 부르심을 받는다.

그녀는 인도 고유의 부인복인 사리를 수도복으로 입고 가난과 질병이 들끓는 모티질의 빈민굴로 들어가 빈민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한편 수업이 없는 오후에는 행려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성 마리아 고등학교 제자들의 연이은 입회로 그녀의 공동체는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듬해 교구로부터 인가를 받았고, 1965년에 드디어 교황 바오로 6세로부터 수녀회 인가를 받았다.

1952년 8월, 캘커타시로부터 힌두교 사원 순례자들의 숙소를 지원받아 임종자들을 위한 집 니르말 히르데이을 개원하였고, 1953년에는 결핵 환자 요양소 프렘단, 1955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집 쉬슈 브하반, 1959년에는 나환자 요양소 프렘 니바스를 잇달아 마련하였다.

1980년부터는 마약중독자, 매매춘 및 매맞는 여성들을 위한 집을 한국을 포함 세계 도처에 설치, 낙태 반대 운동과 입양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written by 홍성진

■ 주연
올리비아 핫세 Olivia Hussey : 테레사 수녀 역

■ 조연
세바스찬 좀마 Sebastiano Somma : 세라노 신부 역
마이클 멘들 Michael Mendl : 밴 에셈 역
로라 모란트 Laura Morante : 세나클 수녀 역
잉그리드 루비오 Ingrid Rubio : 버지니아/아그네스 역
길러모 아예사 Guillermo Ayesa : 피리에르 역
카를로 카티에르 Carlo Cartier
발레리아 카발리 Valeria Cavalli
엔조 디 카로 Enzo De Caro : 니콜라스 역
에밀리 해밀튼 Emily Hamilton : 안나 역
님미 하라스가마 Nimmi Harasgama
네일 스투케 Neil Stuke : 클라인 역
이반 베니니 Ivan Venini : 예수 역

■ 연출 부문
파브리지오 코스타 Fabrizio Costa : 감독

■ 각본 부문
Massimo Cerofolini : 각본
프란세스코 스카다마글리아 Francesco Scardamaglia : 각본

■ 기획 부문
Anselmo Parrinello : 기획

■ 촬영 부문
Giovanni Galasso : 촬영

■ 제작부문
Federico Demontis : 제작팀장
Pete Maggi : 제작
Corrado Trionfera : 라인프로듀서

■ 음악 부문
Guy Farley : 음악

<마더 데레사>의 올리비아 핫세가 한국천주교 교구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의 팬들에게 감사의 친필편지를 보냈다. <마더 데레사>를 개봉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한걸음에 달려가 그 정신을 전하겠다는 올리비아 핫세는 건강상 이유로 방한하지는 못했지만 팬들에게 영화의 성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서한은 일반 영화팬들과 천주교 신자들에게 두 가지로 작성을 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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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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