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남편들만 혼자서 보세요 (감동+슬픔+교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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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5-02-08 ㅣ No.8386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남편들만 혼자서 보세요 (감동+슬픔+교훈)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무릅 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세다.

(............)
"여보 만약 내가 지금 없어져도,
당신도, 애들도, 어머님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을 거야 나 명절 때 친정에 가 있었던 거 아니야.
병원에 입원해서 정밀 검사 받았어

" 아내의 병은 가벼운 위염이 아니었던 것이다.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고?
삼 개월 정도 시간이 있다고...

(............)
좋아하며 일어 나야할 아내가 꿈적도 하지 않는다.
난 떨리는 손으로 아내를 흔들었다.
이제 아내는 웃지도, 기뻐하지도,
잔소리하지도 않을 것이다.
난 아내의 위로 무너지며 속삭였다.
사랑한다고...이애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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