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저 어떡해요???

인쇄

비공개 []

2001-09-15 ㅣ No.1739

변덕많은 제 성격만큼 제 믿음도 죽 끓듯 하네요.

여느 형제님, 자매님들처럼 신앙에 확신을 갖고 싶은데...

왜?

전 여러분들처럼 쉽지가 않은거죠?

하느님과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열심히 봉사하고 하느님과 함께 한다는 형제나 자매님들 얘기 들으면 광적인 느낌이 앞서서 거부감이 고갤 내밀고...

하느님과 친밀하다는 사람들도 왠지 꺼림직하게 보이구...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믿고 싶은데...

맘이 왔다갔다 갈팡질팡... 그러네요.

너무 열심인 사람은 부담스럽고...

이일을 어떡한다지?

저도 여러분들처럼 세례식에서의 "믿는다"는 고백을 통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기름으로 견진성사까지 받으면서 더욱 튼튼한 신자예식까지 마쳤는데, 자꾸 왜 의혹이 드는지,

알아요, 저의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얼마나 부실 그 자체였는지,

그래서 처음 그 느낌, 그 기분으로 시작하고 싶은데,

확신이라도 생기면 좋으련만,

그냥 단순하게 믿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보지 않고 믿는 너희들은 행복하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믿고 따르는 여러분들이 너무도 부럽네요.



474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