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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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은 왜하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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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1-10 ㅣ No.89225

 

묵상은 왜하며 어떻게 하는것인가?


기도와 묵상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차이도 있다.


묵상은 고요한 가운데 하느님 앞에서

정신을 모으고 하느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묵상의 목적은 하느님의 영이

나를 온전히 사로잡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수도승들도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며

성경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성령을 깊이

받아들였다.


예수 기도

또는 마음의 기도는 바로 이 방법을 빌려 온 것이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님," 숨을 내쉬면서

"하느님의 아들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하고

기도한다.


수도승에 따르면

이 기도는 복음의 요약,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느님의 강생과 구원에 대한 신앙의 요약,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느님의 강생과 구원에 대한 신앙의 요약이다. 


이 기도를 하면서

하느님의 성령은 우리 생각과 느낌속에 깊이 들어와

우리를 변화시킨다.


묵상 중에

예수님의 자비가 우리 안에 흘러들어오게 함으로써

우리는 생각과 느낌을 변화시켜 더욱 자비롭게 된다.


우리의  감정을 대하는 일에서

예수 기도를 드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분노와 불만, 고통 가운데서도 의식적으로

예수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다.


감정이 쉽게 가라 않지는 않겠지만

20분 동안 예수 기도를 바치다 보면 어느새 자비롭고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상처는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고통을 주지 않는다.

불쾌감은 사라지고 불만족은 내적 평화로 바뀐다.

이는 크게 도움이 되는 치유방식이다.


두 번째는 내 생각과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다.

고요한 가운데 묵상을 하고 앉아 있어도 생각과 감정은

사나운 파도처럼 날 뛴다.


그러나 그럴수록 묵상에 잠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마음은 어느새 고요해 진다.


생각은 끊임없이 떠다니는 구름과 같다.

그러나 그 가운데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산처럼, 구름과

폭풍을 걱정하지 않는 산처럼 앉아 있다.


그러면 호흡과 일체가 된 말씀은

나를 고요한 내적 공간으로 이끈다.


이 내적 공간에는

생각과 감정이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고,

아무도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나를 힘으로 짓누를 수 없다.


어떤 사람도,

근심과 불안이나 죄책감도 나를 누르지 못한다.


이 내적 공간은 빈공간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와 영으로 가득차 있다.?

 

예수님의 영이 계시는 곳에서 나는 자유를 느낀다.

 

그리스도?께 내 안에 계시는 그곳에서

나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새겨주신 순수하고 거룩하고

근원적인 참 자아를 만난다.


              "희망의 메시지"  안젤름 그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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