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말씀 여행과 교황님의 신년 담화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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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1-02 ㅣ No.89178

 

화요회 소식지 제 132호

 (2017년 1월 2일)


말씀여행에 함께 하시는 존경하는 형제님들에게!


금년 한 해에도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정에 항상

평화롭고 즐거운 일이 넘쳐흐르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대림 특강  : 말씀 여행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마태 17,11)


예언자의 소명은

모든 인간이 하느님을 창조주로 알아 뵙고,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공경하며,

그분만을 섬기며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 준다는

말라키 예언서(말라3,23-24참조)의 말씀입니다.?


이는 엘리야가 메시아의 선구자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 예언자의 이 세상 삶은 어떻하였을까?


"엘리야는 자신의 목숨을 거두어 주시기를 하느님께 청할

정도로 고달픈 삶을 살았지만(1열왕19,4), 숱한 고통 속에서

한시도 하느님을 외면하지 않은 예언자였습니다.


굶주림, 박해, 끝없는 피난을 통해 자신을 살려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느님을 깊이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가 굶주렸을 때에 까마귀를 통해 먹을 것을

주셨고(1열왕17,4), 목말랐을 때에는 크릿 시내에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안배해 주셨습니다.(1열왕 17,6)


그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고요한 미풍 속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정히 감싸주시고,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주저 앉아 있을 때 길을

인도해 주신 분이 엘리야의 하느님입니다.


그는 이처럼 살아계시며 자신과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누구보다도

깊이 체험한 예언자였으며, 시련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예언자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엘리야는 대단한 예언자로 남아 있었습니다.

카르멜산의 싸움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1열왕18,20-40)


이 싸움을 통해 살아계신 이스라엘의 하느님,

그분이 참된 하느심을 증명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전 생애을 오로지 하느님의 뜻대로만 살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그를 어여삐 보시어 그를 죽음의 골짜기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늘로 데려가셨던 것입니다.(2열와 2,11)


그는 죽지 않고 산 채로 하늘로 올러간 유일한 사람입니다.


하늘로 올라갔던 엘리야가 다시 와서 '모든 것을 바로 잡을 것' 입니다.

이렇게 다시온 엘리야가 요한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준비한 것들을 완성시키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성탄의 의미가 점점 진해져 갑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바로 이렇게 준비된 것들의 결정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전 역사 안에 담겨진 하느님의 참모습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신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아멘.


               등촌3동 성당 주임신부 정 진호 베드로


?

대림 특강


♣ 말씀 여행?


1) "이 둘 (즈카리야와 엘리사벳)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루카 1,6)


그들은 인간의 눈으로는 불가능하게 여겨졌지만

하느님의 권능으로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고 그 하느님의 힘으로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아무런 준비 없는 이들에게 당신 신비의 씨앗을 던지지

않습니다.


준비하며 살아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2)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카 1,37)


이 말씀을 믿고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인간들은 다 압니다.


하느님을 통해 이루어질 일들,

하느님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들 속에 감히 인간이 이해하거나

견디어 낼만한 것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는데 있어서 당신 신비의 힘이

인간의 모든 것을 누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교만한 마음이나

하느님 없이 살아도 좋다는 생각을 가진 순간,


우리는 하느님  영의 신비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느님을 배척하게 됩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천사의 말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지금 나를 하느님께서 도구로 쓰시겠다면 나를 하느님께 봉헌해야 한다는

것을 삶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임마누엘" 이신 분의 탄생이

예언되었고 이 예언은 마리아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1,38)

마리아의 순명으로부터 하느님의 역사(役事)가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의 겸손함으로부터 불가능하게만 여겨졌던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3) 아름다움을 상상 해 봅니다.


"나의 애인이여,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그대의 모습을 보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 듣게 해 주오"(아가 2,8-14참조)


아름다운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까요?

아름다운 사람은 하느님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 하느님의 말을 하는 사람,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는(실천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애인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그의 뜻을 존중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연인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를 존중합니다.


이 관계는 하느님과 갈라질 수 없늕 운명으로 맺어진 것처럼

사라지지 않는 운명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운명입니다.


이 모든 일이 하느님의 일이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만남은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 아닌

하느님의 것으로 가득한 하느님의 영과 영의 만남이었습니다.


이 만남은 천상의 아름다운 만남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참된 만남의 표상입니다.


                     등촌 3동 성당 주임신부 정 진호 베드로


교황 프란치스코 신년 담화문 요약


새해를 맞이하여

세상의 모든 민족들과 국가,

종교와 사회와 공동체의 지도자들에게 평화를 빕니다.


인간관계, 사회관계, 국제 관계에서 사랑과 비폭력을

따르도록 요청합니다.


우리는 두 번의 세계 대전으로 초토화되었고

핵전쟁의 위협과 다양한 분쟁들을 겪었으며, 끔찍한 산발적

세계 대전?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은  복수와 파괴적인 분쟁의 악순환이며

폭력은 우리의 깨어진 세상을 치유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폭력의 시대에 사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환대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선포하시며 제자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비폭력의 길을 가셨으며, 십자가로 평화를 이룩하시고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는 이는 누구나

자신 안에 있는 폭력을 깨닫고 하느님 자비로 치유받게 됩니다.


먼저 가정이 비폭력의 길을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사랑의 기쁨이 가정에서 세상으로 흘러들어 사회

전체를 비추었으면 합니다.


2017년 1월 1일부터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부서는 "이민자들, 궁핍한 이들, 아픈 이들,

배척된 이들, 사회적으로 차별된 이들, 무력 분쟁과 자연재해의 희생자들,

감옥에 갇힌 이들, 실업자들, 모든 형태의 노예살이와 고문의 희생자들"

에게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기도와 활동으로 마음과 말과 행위에서 폭력을 몰아내는

사람이 되어 공동의 집을 돌보는 비폭력적 공동체의 건설에 노력을 기울입시다.


            제 50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 요약

                    교황 프란치스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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