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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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약속(Promise of Thousand Years) - Soprano,정혜욱(Jeong hye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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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0-10-13 ㅣ No.30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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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국 가곡의 예술성에

모던 팝의 신선한 대중성을 가미한 음악 장르로

짧은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옥 같은 아트팝 가곡


“천 년의 약속”, 이 곡은 이채민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에 ‘눈’, ‘내 영혼 바람되어’로 잘 알려진 김효근 작곡가의

멜로디를 입힌 곡으로써 피아노와 목소리의 여백을 채워주는 간절한 첼로의 울림도

이 곡을 처음부터 멈추지 않고 듣게 되는 매력을 선사합니다

.
또한, 듣기만 해도 곧바로 미소 짓게 되는 소프라노 정혜욱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섬

세하고 아름다운 시어들을 명확한 발음과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살아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위로 받고 싶은 이 계절,


아트팝가곡 “천 년의 약속”을 들으시면서 지치고 힘든 여러분의 영혼이

깊이 위로 받는 황홀한 경험이 되시기를 바라며... 

천 년의 약속 (이채민 시/김효근 곡)

홀로 남는 사랑이 아름다운 거라며
붉어진 너의 입술 떨고 있네요
가슴에 안겨준 붉은 장미는 아직 시들지 않아
어제의 황홀한 입맞춤 꿈이었나요
보낼 수 없는 그림자를 끌어 안고
사루비아 꽃잎 같은 내 작은 가슴이 떨고 있네요
겨울 지난 청 보리 잎새는 푸르러만 가는데
겨울을 건너오지 못하는 천 년의 그 약속
꿈으로 돌아갔나요
차마 돌아서지 못해 녹슬지 않는 천 년의 약속 찾아
나 이제 꿈길로 가려 합니다

보낼 수 없는 그림자를 끌어 안고
사루비아 꽃잎 같은 내 작은 가슴이 떨고 있네요
겨울 지난 청 보리 잎새는 푸르러만 가는데
겨울을 건너오지 못하는 천 년의 그 약속
꿈으로 돌아갔나요
차마 돌아서지 못해 녹슬지 않는 천 년의 약속 찾아
나 이제 꿈길로 가려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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