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부부 생활의 법칙 일곱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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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qpemfh311] 쪽지 캡슐

2015-04-16 ㅣ No.8458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부 생활의 법칙 일곱 가지.


복음: 마르 10,2-12.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말씀의 전화 카페 (방윤석 베르나르도) 신부


<부부 생활의 법칙 여섯 가지>라는 제목의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네이버 지식창에서 퍼왔습니다.

모든 사물에 법칙이 있듯 부부가 살아가는 일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해 이런 법칙대로 살아 보십시오.


첫째, 산울림의 법칙입니다.


한 소년이 엄마 품에 안겨 울먹거리며 말했습니다.

엄마, 산이 날 보고 자꾸 바보라 그래요.” 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물었습니다.


네가 뭐라고 했는데?”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 이 바보야!” 순간 엄마가 빙그레 웃으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내일은 산에 가서 “‘, 이 천재야!’하고 외쳐보렴.”

그러자 정말로 산이 소리쳐 주었습니다. “, 이 천재야!”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부부의 황금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실과 바늘의 법칙입니다.


부부란 실과 바늘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바늘이 너무 빨리 가면 실이 끊어지고

바늘이 너무 느리면 실은 엉키고 맙니다.


그렇다고 바늘대신 실을 잡아당기면 실과 바늘은 따로 놀게 됩니다.


더구나 실과 바늘은 자신의 역할을 바꿀 수도 없고 바꾸어서도 안 됩니다.

실과 바늘의 조화, 여기에 부부화합의 비밀이 있습니다.


셋째, 수영의 법칙입니다.


땅에서 수영을 배워 물속에 뛰어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들 물속에 뛰어들어서 수영을 배웁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이치를 다 배워 결혼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통해 사랑의 이치를 깨우쳐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피차 미숙함을 전제하고 살아갈 때 서로 인내할 수 있게 됩니다.


넷째, 타이어의 법칙입니다.


사막의 모래에서 차가 빠져 나오는 방법은 타이어의 바람을 빼는 일입니다.


공기를 빼면 타이어가 평평해져서 바퀴 표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모래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부부가 갈등의 모래사막에 빠져 헤맬 때 즉시 해야 할 일은

자존심과 자신의 고집이라는 바람을 빼는 일입니다.


그러면 둘 다 살 수 있습니다.


다섯째, 김치의 법칙입니다.


배추는 다섯 번 이상 죽어야 김치가 됩니다.


땅에서 뽑힐 때, 칼로 배추의 배를 가를 때, 소금에 절일 때,

매운 고추와 젓갈과 마늘의 양념에 버무러질 때, 그리고 입 안에서 씹힐 때...

그래서 입안에서 김치라는 새 생명으로 거듭납니다.


행복이란 맛을 내기 위해 부부도 죽고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이 피어납니다.


여섯 번째로 고객의 법칙입니다.


고객에게는 절대 화를 낼 수 없습니다.

항상 미소로 맞이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재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부부란 서로를 고객으로 여겨 살 때만 멋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를 나의 마지막 고객이라 여기십시오.

거기에 부부 관계를 이어가는 해답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이 놓친 것이 있습니다.


제가 일곱 번째를 추가합니다.


일곱 번째는 기도의 법칙입니다.


부부가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기도로 해결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오늘 복음은 혼인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혼인은 장난이 아닙니다. 부부는 무촌입니다.

촌수가 없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녀 간이 1촌이고 형제 사이는 2촌입니다.

그리고 3, 4촌 순으로 나갑니다.

이렇게 중요한 관계가 부부입니다.


부부가 바로 서야 자녀가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섭니다.

그런데 요즘 이혼의 급증으로 이 관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혼은 금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엄하게 이혼을 금하셨으니 이혼하시면 안됩니다.


좋든 싫든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합니다. 사랑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위의 부부 생활 법칙 일곱 가지를 실천하면서 살아가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와 화해와 용서입니다.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 ?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1코린 13,4-7).


부부 여러분,

다시 한 번 서로 끔찍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부부로 거듭나기로 다짐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립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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