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대 있음에 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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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15-04-30 ㅣ No.8469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대 있음에 내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늘 아쉬운 마음으로 그 사람을 그리워합니다. 가끔은 그리움 기다림에 지쳐 그 사람에게 투정을 부려 봅니다.

하지만 이내 후회하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아마도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힘들어할지 모른다는 것을

느낌이 있어 그리웁고 생각이 있어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아니라면 이런 마음도 품을 수 없겠지만 조금은 빠듯한 일상의 하루도 당신이 있어 미소로 보낼 수 있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 당신이 있기에 늘 행복해지는 내가 있습니다.

힘들고 고단한 하루라도 당신을 기억하면 기쁜 하루가 되듯이 늘 기쁜 당신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안에 자리해서 늘 여유로움이 넘쳐 납니다. 외로움도 이젠 그리움이고 사랑입니다.

당신 때문에 생겨난 알 수 없는 마음입니다. 그런 당신 사랑합니다.

멀리 있어도 언제나 나의 생각 속에 나의 가슴속에 늘 살아 숨쉬는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

첨부 이미지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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