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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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비밀번호를 우리집과 똑같이 해놓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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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file24.uf.tistory.com/image/262ACF4153C62C41203E78)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우리집과 똑같이 해놓은 이유는...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이 비밀번호를 우리집과 똑같이 해놓은 이유는.....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게 문을 여시라는 뜻이었다. 지금은 워낙 비밀번호 외울게 많아
헤맬 수 있기 때문이리라.
아내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었는데.... 작은 아들네도 같은 번호를
쓰는지 미처 몰랐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것이 나를 왜 그렇게
마음 든든하게 만들었을까? 언제 내가 가더라도 마은 놓고
문을 열 수 있게 해놓은 것. 그 마음이 어느 것보다도 기분 좋게 했다.
우스갯소리로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 영어로 되어 있는 이유가 시어머니가 못찾아오게(?....) 그렇다는 말이 있다.
설마 그러랴마는 아주 헛말은
아닌 듯 한 생각도 든다. 결혼 한 아들네 집에 가는 일. 김치를 담가가지고 가서도 그냥 경비실에 맡겨두고 오는 것이
현명한 시어머니라는 말은 누가 만든 말일까?
그런데 엄마가 올 때 그저 자연스럽게
엄마 사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처럼 그렇게 오라고 만든 두 아들네 집 비밀번호 그것만 생각하면 가지 않아도 든든하고 편하다.
그건 아들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 며느리의 배려 때문이 아니었을까?
♬ 미소 /민희라 (배경음악) ♬
그대는 아시나요 지나간 옛시절의 꿈을 못다한 많은 사연을 밤바람에 날려 보내리 외로운 마음은 누구의 선물인가 그대의 마음을 나에게 주오 장미꽃 향기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미소 아무도 주지 말아요 나에게만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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