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쾌락의 유혹에 대해 상담 부탁 드립니다.

인쇄

비공개 [148.177.235.*]

2009-12-01 ㅣ No.8576

안녕하세요.
제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 상담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 마사지 같은 윤락 업소에 대한 유혹을 느끼고 있으며 종종 가곤 합니다.
갈 때마다 이러면 죄를 짓는 다는 기분에 절제를 하려고 하지만, 저를 절제할 수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일에도 이런 유혹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중, 어느 가게를 찾았는데 바로 옆에 개신교 교회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뻔뻔해도 그 가게를 들어갈 순 없었습니다.
 
길거리를 더 배회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무심코 높은 건물의 전광판을 쳐다 보았는데, 광고판 밑에 "주일은 주님과 함께" 라는 문구가 담긴 글귀를 보았습니다.
 
골목길로 들어서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중, 식당 가게 안을 무심코 쳐다 보았는데, 음식 앞에서 기도를 드리는 어느 한 가족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보통 식사 전의 기도는 대게 빨리 끝나게 마련인데, 그 가족은 비교적 오래동안 기도를 드리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 해서 길을 걷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성경으로 보이는 책을 든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리곤 저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교회, 전광판 광고, 기도하는 가족의 모습, 성경을 든 남자...
 
갑자기 무서웠습니다.
 
쾌락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는 주님의 경고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번에 또 쾌락을 즐기면 혼날 것 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제가 본 것들이 과연 주님께서 주신 경고일까요...아니면 우연한 일치일까요...
제 주위에 상담할 사람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
 


397 1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