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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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께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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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미카엘 [119.207.93.*]

2009-12-03 ㅣ No.8581

찬미 예수님!
 
저는 현재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하고 있습니다.
 
26세 때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었고, 그 후에 주님을 알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장애인 행정 도우미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간 제 글을 보아왔던 분들은 아실 것이기에 간단히 소개하고 이번 상담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그간 레지오 활동도 하고 그랬는데,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내년이면 아기도 태어납니다.
 
그래서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레지오를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저희 본당 수녀님께서 저라면 잘 할거라면서 열심히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 한 달은 그런대로 공부가 잘 되었는데, 그 이후엔 잘 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성경쓰기를 해서 신구약 다 완필했는데. 중간에 한 부분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주쯤이면 다시 다 쓸수 있을 겁니다.
 
그러다가 문득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게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공무원이 되는 것보다는 다른 것이 더 좋을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밖에서 공무원들 볼때는 칼퇴근에 근무환경도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제가 본 공무원들은 아침에도 일찍오고, 야근을 밥먹듯 하더군요.
 
이러게 되면 주님과 함께 보낼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지금처럼 있으면서, 성경도 쓰고 레지오도 하는게 제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요? 그냥 공무원 공부를 해야 할까요?
 
참고로 제 장애는 뇌병변 장애 2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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