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7일 (수)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법정스님, '김수환 추기경을 떠나보내며'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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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joanbark] 쪽지 캡슐

2009-02-23 ㅣ No.42143

 

 

 


 

서로 사랑하십시오


우리 안의 벽
우리 밖의 벽
그 벽을 그토록
허물고 싶어 하던 당신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이 땅엔 아직도
싸움과 폭력,
미움이 가득 차 있건만

봄이 오는 이 대지에
속삭이는 당신의 귓속말

사랑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리고 용서하라

 



 

- 법정스님, '김수환 추기경을 떠나보내며'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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