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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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에서 계속 기독교 행사를 강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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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218.40.*]

2009-08-11 ㅣ No.8338

2006년 12월경에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어 이제 3년여가 되어가네요..

처음에 면접을 보게 될때, 상무님(지금은 전무님)께서 우리 회사는 기독교적인 회사이다.

한달에 한번 신우회(목사, 선교사들 설교등등)가 있는데 참석할 수 있는냐 해서 못한다고 했습니다.

사장님 면접때도 신우회 이야기를 해서 참석하지 못한다고 했더니,

사장님도 강요하지 않는다고 하여 입사하게 되었구요..

그 이후로 사장님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전무님이 계속 신우회를 강요하더군요..

년초에는 총무이사님이 정문에서 업무보시는 과장님이 신우회 참석을 할 수 있도록

저더러 정문을 신우회 시간동안 봐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그리 힘든일이 아니었음)

회사는 계속 기독교적인 행사가 점점 많아지게 되고, 작년 언젠가부터는 아침예배(매일아침 20분)도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부서가 총무부인데, 저를 제외한 직원들이 모두 아침예배에 잠깐이나마 참석을 합니다.

궂이 옆에서 말을 하지는 않지만, 너는 왜 참석 안하냐? 라는 식의 눈빛을 보냅니다.

2010년이 되면 분위기로 봐서, 아침예배도 참석하라고 압박이 들어올것 같습니다.(전무님의 오버스러운 충성심..)

'예전에 학교 다닐때 채플 안들어봤느냐' 부터 '기독교적인 행사가 아니라 회사 행사로 생각해라' 등등

참고로, 저희 집안은 천주교 박해때부터 믿어오던 독실한 천주교 집안이고, 저또한 그 믿음이 다른 사람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면적인 갈등으로 너무나 힘듭니다. 회사를 그만두자니 처자식이 딸린 상태라 관두지도 못하겠고,

이직을 하자니 30대 후반의 나이에 일자리(전산업무 관련)가 많은 것도 아니구요..

계속해서 종교행사를 강요하는 회사..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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