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7일 (수)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인사드립니다.

스크랩 인쇄

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11-06-24 ㅣ No.62084


 

  

+찬미 예수님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인사드립니다.

이곳 아프리카의 날씨가 어떠하리라 믿으십니까?

아주 더울 것이라고요? 하지만 지역별로 다름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보시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50개국이 넘지요.

이곳에는 이제 "Cold season"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밤에는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계절이지요.

그러나 낮에는 햇빛이 굉장히 강렬히 내려쬐고 있습니다.

이러한 날씨가 7월까지 이어집니다.

 

어제 주일엔 본당신부님 이취임식 미사가 있었습니다. 

 7개공소 신자들도 함께 해서 아마도 수천명이 될 것입니다.

이취임미사가 축일이었고 모든 신자들이 기쁘게 춤추고 노래하는

아름다운 전례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미사(8시 30-12시 30분)였지만

기쁘게 주님을 위해 이임하시는 신부님을 위해 시간을 봉헌하였지요.

그것에 관한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몇번을 시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본당신부님이셨던 베드로 신부님이 이곳에서 9년 4개월동안 봉사하시고

 안식년차 폴란드로 돌아가십니다.

 

 

 오늘은  아침엔 폴란드인 자원봉사자들과 오스트리아 자원봉사자들의 손님들 (총4명)을

시내에 함께 데려다 주고 시내에서 쇼핑을 한다음 공동체에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얼마 후 한국인 손님이 오셔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말라위의 총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평화롭고 정의로운 선가가 되기를 빕니다.

이곳 말라위는 주위의 나라들 중 가장 평화로운 나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좋은 지도자가 나와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습관이 부족합니다.

잠비아에서 선교하시는 한국수녀님처럼 이곳에도 세계에서  또는 한국에서

수녀님들이나 수사님들 또는 신부님들이 많이 오셔서 함께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특별히 이곳에는 수 많은 아이들,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저희의 공동체가 있는 곳도 말라위 수도에 소속되지만

4000명 이상되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실이 몇개 밖에 되지 않아

새롭게 교실들을 지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벽돌 한장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봉헌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마더데레사가 말씀하시길,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하십시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교회에서 작은 일을 사랑으로 기쁘게 해나갑시다.

 

어제 주일 복음말씀대로 "서로 사랑하며" 기쁘게 매일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풍성한 은총이 있으시길 빕니다.

아멘!

살레시오회 김대식 알렉산더 신부

 <2009년 5월 19일>


.

 

살레시오 말라위 후원 카페우리모두아프리카사랑

우리모두아프리카사랑

cafe.daum.net/tonse 



2,543 18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