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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ㅣ No.8231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집은 대대로 천주교우 집안이었고
저희 어머니도 저희 아버지와 결혼을 하시게 되면서 천주교로 오신 분입니다.
저 또한 집안 내력으로 종교에 대한 선택권없이 자연스레 천주교인입니다.
저희 오빠 결혼했을때, 저희 새 언니 불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였구..
성당에서 혼배도 올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문제입니다.
저도 곧 결혼을 준비하고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자친구는 기독교집안입니다.
친가 외가 모두 기독교(장로회)이며, 큰아버지 두분은 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
교제중에 서로에 대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서로의 종교는 존중하자구요 어느 누구도 종교에 대해, 터치 하지 말자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교제중인 남자친구는 현재 이혼을 하여, 아이가 있는 남자입니다.
저희 어머니, 많은 반대를 하셨지만, 남자친구의 노력에 결혼 승낙을 하셨는데..
조건이 혼배 였습니다. 한쪽이 종교가 틀리면 관면 혼배를 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관면 혼배는 남자친구에게 부탁하여, 어머니 말씀에 따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 신부님과 상담후, 개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천주교에 법이라고 합니다.
남자 친구가 개종을 하여 천주교인이 되지 않으면 제 교적이 사라진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 저보다 더 신앙이 깊은 사람입니다.
기독교와 천주교 조금 아니 많이 다른가 봅니다..
비록 아이가 있는 이혼한 사람이지만, 종교는 존중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제 종교도 존중 받고 싶었습니다.
정말 남자친구가 개종을 해야지만, 해결이 되는 문제 인가요?
관면혼배는 할수 없는건가요?
정말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일로 인해 어머니와 심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천주교에 법이라 절대로 양보 하실수 없다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천주교에 법이 이러한가요??
글재주가 없어 어수선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도와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0 461 3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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